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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한국

[신과함께 Back to Basic 3탄] 정채진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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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 요즘 시장을 어떻게 보는지

정채진: 앞으로 5~6년 큰 기회가 많이 있을 것 같다
바이오, 데이터 관련 기업들의 수익률이 가장 낮을 것 같다
주가상승률이 높기 때문에 일반투자자의 기대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황이다
가치와 가격의 괴리를 보면 기대수익률이 현저히 낮은 상황에 도달한 것 처럼 보인다

이프로: 비싸다는 말이군요 올라봐야 큰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울 정도다

정채진: 기회가 많다는 건 장기적 관점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복잡계이고 복잡계의 임계 상태에서는 작은 뉴스에도 큰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음
임계 상태에서는 긍정적인 피드백이 많아지게 됨
가격이 올라가게 되면 가치 투자자들은 이탈하고 시장에는 모멘텀 투자자들이 많이 남게 됨
모멘텀 투자자들은 긍정적인 가치 평가를 많이 하고 주가 상승을 기대함으로써 버블이 형성됨
변동성이 커질 수 있지만 기회요인을 갖고 있는 기업들이 많음
변동성을 이겨낼 수 있는 투자자(심적 마인드, 현금 보유)들에게는 4~5년 정도 큰 기회가 있을 것임
코로나 상황이 오래 지속된다는 것을 가정하고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 기업이 많이 있음

이프로: 나빠지는 산업도 있고 좋아지는 산업도 있는데 그 갭이 기회인가

정채진: 현대차는 2018년 미국과 중국에서 실적이 망가지면서 암울한 전망만 나왔음
그게 맞았나요? 지금은 수소전기차 테마, 실적 개선 등으로 주가도 올라가고 있음
기업의 정확한 상황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아 주가가 내려가 있음

이프로: 당시에는 암울한 뉴스만 들렸는데 어떻게 회사의 미래를 판단할 수 있나

정채진: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은 많은 사람들이 바텀라인(순이익)을 보는데 우리나라는 대부분 시크리컬 산업임
시크리컬 산업이 실적이 바닥일 때는 이익이 급감하는 데 이 때 이익을 보고 그 기업의 내재가치를 평가할 때는 실수할 가능성이 굉장이 높다

매출총이익을 보면 이 기업이 망해가고 있는지 투자 기회를 노리고 지켜봐야 하는지 알 수 있음
매출액, 매출총이익, 판관비, 영업이익, 순이익

아모레퍼시픽은 영업이익이 많이 망가져 있는데 매출액, 매출총이익은 크게 내려가 있지 않음

회사가 잘 될 때,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려고 비용을 더 쓰다가 어려워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매출총이익 단에서 수익성은 떨어지고 비용은 올라감
싸드 사태, 코로나19 등의 영향도 받았음

회복할 수 없는 회사들은 매출액이나 매출총이익 단에서 급격하게 망가져 있음
매출액이나 매출총이익이 크게 무너지지 않았다면 계속 지켜봐야 함
앞으로 4~5년 간 큰 기회가 올 것임

매출액이나 매출총이익은 약간 줄었더라도 판관비가 늘어나 있기 때문에 영업이익은 급감하게 됨
매출액이나 매출총이익이 크게 무너지지 않았다면 매수하지 않더라도 계속 지켜봐야 함
반전 기회를 노릴 수 있으며 앞으로 4~5년 간 큰 기회가 올 것임

최준철 대표가 GS리테일을 언급함
매출액, 매출총이익, 영업이익이 최고 수준에 있음
편의점 산업의 매출액 성장성, 편의점 추가 출점 여부, 제품 믹스에서 단가를 올릴 수 있는지 알아보고
밸류에이션이 이뤄져야 함
실적과 주가의 괴리를 보면 관찰리스트에 올려놓고 봐야 함

지금 이런 괴리를 보이는 회사들이 많이 있음
2010~2014년 이런 상황이었음
실적과 주가의 괴리가 큰 기업들이 많이 있음

한솔제지도 비슷한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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