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존입니다.
제 연금계좌(연금저축펀드)에 #1(첫 번째로 담은) ETF를 소개합니다. 국내 시장에 상장된 미국나스닥100 ETF는 TIGER(미래에셋), KBSTAR(KB), KINDEX(한국투자) 등 3종이 있으며 유사한 ETF로는 삼성의 KODEX 미국나스닥100선물(H), 한화의 ARIRANG 미국나스닥기술주 등이 있습니다. 그중 TIGER, KBSTAR, KINDEX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구분 | TIGER | KINDEX | KBSTAR | |
운용보수(%) | 0.070 | 0.070 | 0.021 | |
시가총액(억 원) | 6,595 | 1,266 | 640 | |
상장일 | 2010년 10월 18일 | 2020년 10월 29일 | 2020년 11월 6일 | |
분배금 | 1,4,7,10월 | 1,4,7,10월 | 1,4,7,10월 | |
유동성 공급자 (LP) |
신한, 한국, 미래에셋, 메리츠, NH, KB, 삼성, DB, 하이, 키움 | 한국, KB, 키움, 이베스트 | NH, KB, 키움 | |
수익률 (%) |
1개월 | 1.65 | 1.54 | 1.45 |
3개월 | 4.25 | 4.18 | 4.23 |
자료: 네이버증권
운용 보수는 KBSTAR가 가장 저렴하고 운용 규모는 TIGER가 가장 큽니다. 수익률(3개월까지 비교)이 살짝 차이 나는 이유는 구성 자산의 종목은 동일한데 비중이 약간 차이 나기 때문입니다.
※ 유동성 공급자(LP)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시 매수자와 매도자 사이에 존재하며 유동성 공급자로서 중간에서 매수자가 있으면 매도를 해주고, 매도자가 있을 경우엔 매수해줌으로 거래를 원활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TIGER는 약 10년간 미국 나스닥 100종목 주가 상승과 함께 우상향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KINDEX와 KBSTAR도 상장 시기만 차이가 있을 뿐 주가 그래프는 거의 동일할 것입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테슬라, 엔비디아 순의 나스닥 시총 순위(2021년 3월 28일 기준)에 따라 구성 비중을 조절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투자 아이디어와 경험 공유
주식회사 미국에 투자하는 것이 S&P500이라면 미국의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 나스닥 100 아닐까요? TIGER 미국나스닥100은 해외주식형 ETF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KINDEX, KBSTAR도 규모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저는 2020년 3월 이후부터 여름까지 이 ETF가 계속 오르는 것을 쳐다만 봤습니다. 그러다가 안 되겠다 싶어 65,000원 근처(연중 최고치 수준)에서 담았는데 이후 계속 떨어져서 57,000원 정도까지 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조금만 더 기다렸다가 저점에서 매수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끝없이 오를 것 같은 주식도 언젠가는 떨어져서 기회를 준다'는 것을 이때 다시 한번 알게 됐습니다. 물론 모든 종목이 다 그렇진 않겠지만요. 이후에도 주식 투자하면서 '지금 안 사면 이 가격에 다시는 못살 것 같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이때의 경험을 떠올리면서 매수를 자제하게 됩니다. 대개 기회는 또 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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