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본 온천지 순례] 설국(雪國)의 고장 니가타(新潟)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가와바타 야스나리(川端康成)의 소설 설국(雪國)의 첫문장이다. 조에쓰(上越)선 시미즈(清水) 터널을 빠져나오면 펼쳐지는 곳은 일본의 니가타(新潟)현이다. 작가는 해발 2000m가 넘는 에치고(越後) 산맥을 타고 군마현에서 니가타현으로 넘어가는 것을 ‘국경을 넘는다’고 표현했다. ☞ 조에쓰선: 군마현 다카사키시 다카사키 역과 니가타현 니가오카시 미야우치 역을 잇는 동일본 여객철도의 간선 철도 노선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니가타현의 온천마을 에치고유자와(越後湯沢)에서 설국을 집필했다고 한다. 12월~2월 에치고유자와에서는 함박눈을 맞으며 노천탕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작가가 집필할 때 묵었던 다카한(高半) 료칸에서 기적의 온천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