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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공부/책

(이론과 실전을 모두 담아 새로 쓴)한국형 가치투자_8.심리 다스리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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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장 대처법

강세장은 많은 승자를 만들어내지만 달도 차면 기울 듯 결국 그 이상의 패자를 양산하며 끝을 맺는다.

투자자는 가격이 급등할 때 밸류에이션이란 족쇄를 벗어 던지는데 이것은 대개 실수입니다.

 

○ 강세장 대처법 3가지

1. 지나치게 비싼 주식을 멀리해야 한다. 리스크가 없어 보일 때가 사실은 리스크가 가장 높을 때다.

2. 신조어가 탄생하는 업종을 경계해야 한다. 예) 차화정, BBIG 등

3. 과열을 드러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말자. 카페에 갔는데 모두가 열광적으로 주식 얘기를 하고 있다면 나쁜 징후다.

 

☞소외감 대처법

소외감을 이기는 최선의 방법은 공부다.

저평가 주식을 사놓고 기다린다는 것은 남들이 나의 상식에 따라올 때까지 기다린다는 말과 같다. 그렇다면 나의 상식이 옳은지에 대한 확신이 서야 하는데 이것은 오로지 투자 대상에 대한 치열한 공부를 통해서만 달성가능하다.

투자수익의 80~90%가 전체 보유 기간의 2~7%에 해당하는 기간에 폭발적으로 발생한다는 과거 통계다.

 

☞물린 주식 대처법

물린 주식 앞에서 먼저 인정해야 할 것은 현실의 시장의 내가 지불한 가격에 대해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매수 단가는 깨끗한 의사결정을 하는 데 방해가 될 뿐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내가 이 주식에 투자한 돈이 다시 현금으로 주어지더라도 같은 주식을 그만큼 다시 사겠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볼 것을 권유한다. '예스'라면 물린 상태가 아니고 '노'라면 물린 상태다. 이 질문을 소홀히 하면 '비자발적 장기투자'가 되고 만다.

 

이 때 앞서 다뤘던 능력의 범위 문제가 대두된다. 보통 주가가 빠질 땐 그만한 악재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잘 모르는 사업이라면 주가와 악재 간의 인과관계가 맞는지 틀리는지 판단할 수가 없다. 투자 대가들이 잘 아는 기업에 투자하라 조언하는 건 그렇지 않은 경우 주가각 하락할 때 혼란에 빠져 우왕좌왕할 수밖에 없어서다. 그래서 물린 주식은 잘 모르는 분야인데 당대의 유행에 동참했던 경우에 주로 탄생한다.

 

하지만 아니라는 결론이 났더라도 여전히 파는 결정은 어렵기 마련이다. 과감한 결정을 위해선 대안이 필요하다. 갈아타기 편에서 언급했듯이 더 나은 종목을 발견하면 물린 주식으에 이별을 고하기가 비교적 쉬워진다. 이때 '복수를 꼭 이종목으로만 할 필요는 없다. 다른 종목으로 복수하면 그만이다'는 생각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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